[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광주 하늘은 여전히 먹구름이 빈틈없이 가득하다. 하지만 일단 비는 그쳤다.
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는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시즌 6차전 경기가 예정돼있다.
KIA 구단 측은 전날 경기가 끝나자마자 곧바로 방수포를 깔았다. 홈플레이트와 1, 2, 3루를 연결하는 내야 및 마운드 등 흙으로 덮힌 지역을 보호하는 방수포다. 2014년 개장한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는 신식 구장이다. 그라운드 배수 능력은 좋은 편.
소나기나 장대비가 내리진 않았다. 다만 밤부터 낮까지 꾸준히 부슬비가 내렸다. 내야 파울 지역 등 방수포가 닿지 않는 위치에 물웅덩이가 패여있다.
하지만 오후 3시를 넘어서면서 비가 그쳤다. KIA 메디나와 앤더슨 등 외국인 투수들이 먼저 스타트를 끊었다. 이들은 외야 잔디 위로 나와 롱토스를 하며 컨디션을 가다듬었다. 다른 KIA 선수들도 일부 합류, 몸풀기를 진행하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는 KIA가 선발 윤영철의 5이닝 1실점 호투와 홈런 포함 3안타로 맹활약한 이우성을 앞세워 나균안을 무너뜨리고 롯데를 10대2로 격파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롯데는 스트레일리, KIA는 양현종을 예고한 상태다.
광주=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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