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8→6.
한화 이글스 중심타자 노시환(23)이 최근 3년간 친 홈런수다. 프로 2년차에 두 자릿수 홈런을 때리고, 20홈런을 바라보다가, 수직 낙하를 경험했다.
76→103-122. 최근 3년간 기록한 안타수다. 3년 연속 증가했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 한달 공백이 있었는데도 늘었다. 그러나 노시환은 컨택트 능력이 뛰어난 타자이기도 하지만, 호쾌한 스윙을 하는 파워 히터다.
4번 타자가 때린 홈런 6개. 노시환은 농담을 섞어 '수치스러운' 홈런 '수치'라고 했다. 홈런을 많이 치고 싶은 마음에 타격폼에 변화를 줬다. 조급한 마음에 서두르기도 했다. 삼진이 두려워 히팅 포인트를 뒤에 두고 때리다보니 장타가 줄었다. 노시환이 '실패한 시즌'이라고 규정한 지난 해에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받아든 이유다.
지난 겨울 6~7kg 체중을 감량하고 시즌을 준비했다. 오프시즌에 꾸준한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근육을 키웠다.
노력은 성과로 이어져, 시범경기에서 타율 4할7푼1리를 기록했다. 무섭게 때렸다. 12경기에서 홈런 5개를 쳐 1위에 올랐다.
좋은 타격감은 정규시즌으로 연결됐다. 시즌 초반부터 꾸준한 활약을 했다. 그런데 주자를 득점권에 두고 약했다. 득점권 타율이 1할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핵심타자로서 면목이 안 설 때가 많았다. 덩달아 홈런도 보기 어려웠다.
그러나 이제 분위기로 야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노시환은 4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시즌 3~4호, 홈런 2개를 터트렸다. 4회 두산 외국인 투수 딜런 파일을 상대로 1점 홈런을 터트렸다. 6회에는 바뀐 투수 김유성을 맞아 또 1점 홈런을 때렸다.
4회 홈런은 10대3 승리를 만든 결승타였고, 6회 홈런은 승리를 굳히는 쐐기타였다.
노시환은 8회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을 의식한 듯 크게 스윙했다. 자신감이 붙은 모습이었다.
지난 4월 26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2호 홈런을 치고, 7경기 만에 대포를 재가동했다. 더구나 장소가 가장 홈런을 때리기 어려운 잠실야구장이다. 이날 2홈런을 추가해 잠실야구장 통산 홈런이 4개가 됐다.
두산과 주중 3연전에서 12타수 6안타, 타율 5할, 2홈런, 3타점, 4득점. 극심한 타격부진에 시달리던 타선에 힘을 불어넣었고, 타선 폭발의 촉매제 역할을 했다.
노시환은 지금까지 올해 홈런 목표를 수치화해 밝힌 적이 없다. 그는 4일 경기 후 인터뷰에서 "조급하게 홈런 욕심을 안 내려고 한다. 마음이 조급해지면 더 안 좋아지더라. 장타가 많이 나
올 수 있는 스윙을 하겠다"고 했다.
이제 홈런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려버렸다. 더 좋은 타구를 생산할 수 있을 것 같다.
프로 5년차 노시환의 5월을 지켜보자.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
'4년째 별거' 슈, ♥임효성 몰래 짐 뺐다 "앵무새+큰애 방 필요해, 남편에 나가 살라고 해"(동치미) -
'빚만 6억' 윤남노, 가게 오픈후 월급 없다더니 "직원들 짬뽕 사줄 돈도 없어" -
이상민, '69억 빚' 다 갚고 '연 15억' 번다…"도박할 필요 없지"(피의 게임X) -
황영조, 변진섭 골프공에 맞고 '30바늘' 꿰맨 아찔한 사연…"그 후로 골프 안 쳐" -
클릭비 불화설 사실이었다..오종혁 "노민혁과 11년 안봐, 가치관 안맞아 대립" -
♥추성훈만 쏙 빠졌다..야노시호, 딸 추사랑+친구들과 생일파티 "정말 행복해" -
'넷째 임신' 김동현, "말도 안된다"...넷째까지 똑같은 얼굴에 혼란 "그만 닮아" -
"이건 그냥 무도잖아?"…박명수·정준하, 쯔양과 함께한 '기습공격' 리턴즈
- 1."이런 것 처음 본다" 대한민국은 도대체 어떻게 경기 했나! '홈팀' 멕시코전 앞둔 英, 팬 훈련 방해 우려→무장 경찰 배치
- 2."경악!" '홍명보 감독, 살해 협박에 안전 우려 제기' 외신 '작심 발언' 터졌다…'韓 역사상 최고 선수→국가대표 캡틴의 아이러니한 장면'
- 3.체코, 하늘이 도왔다!…'재앙' 클린스만이 대표팀 감독직 원해→1순위 급부상→돌연 협상 결렬(獨매체)
- 4.[월드컵 전반 리뷰]'충격, 예상과 완전 달랐다' 캐나다, 모로코와 0-0..'캐나다 전방 압박에 모로코 당황했다'
- 5.이해해보려 해도, 이해가 안 되는 최악의 본헤드...박재현은 도대체 왜 뛰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