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무실점 행진이다.
지바 롯데 마린스의 '괴물투수' 사사키 로키(22)가 무실점 행진을 재개했다. 5일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전에 선발등판해, 5이닝 무실점 호투를 했다. 5회까지 피안타 없이 삼진 12개를 기록하는 압도적인 피칭을 했다.
평균자책점을 '1.00'에서 '0.84'로 끌어내렸다.
볼넷으로 출발했다.
1회초 선두타자 나카무라 아키라를 10구까지 승부끝에 4구로 내보냈다. 이어 2번 야나기마치 다쓰루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1사 1루. 이어 소프트뱅크 중심타선을 압도했다. 3번 곤도 겐스케를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처리했다. 볼카운트 1B2S에서 몸쪽 낮은 코스로 떨어지는 포크볼에 곤도가 배트를 내밀었다. 4번 야나기타 유키는 풀카운트에서 시속 161km 바깥쪽 직구로 잡았다. 2타자 연속 헛스윙 삼진.
2회초에도 삼진 퍼레이드가 이어졌다. 2회초 선두타자 5번 구리하라 료야, 6번 윌리안스 아스튜딜로를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구리하라는 포크볼, 아스튜딜로는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4회초엔 상대 3~5번 클린업트리오를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사사키는 5회를 마치고 교체됐다. 0-0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를 불펜에 넘겼다. 투구수 89개. 직구 최고 구속이 161km를 찍었디.
사사키는 4월 6일 니혼햄 파이터스전(6이닝 1안타 무실점)부터, 4월 14일 오릭스 버팔로즈전(7이닝 1안타 무실점), 4월 21일 소프트뱅크(7이닝 3안타 무실점)전까지, 3경기 20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첫 경기부터 3연승을 올렸다.
4번째 등판경기였던 지난 4월 28일 오릭스전에서 흔들렸다. 초반 살짝 난조를 보이면서 7이닝 3점했다. 피안타가 8개나 됐다.
이 경기에서 사사키는 최고 구속 165km 강속구를 네차례 던졌다.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니혼햄 파이터스 시절에 기록한 일본프로야구 최고 구속 타이였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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