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가수 출신 방송인 이지혜가 솔직한 근황을 공개하겠다며 카메라를 켰다.
5일 이지혜는 '밉지않은 관종언니' 채널에 '이지혜 심경고백'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지혜는 "최근 저희 가족 너무나 행복한 모습만 보여드렸다. 여행도 가고 광고도 찍고 했다. 하지만 '관종언니' 채널 오픈 3년이 넘다 보니까 너무 즐거운 모습만 보여드려야지 강박에 행복을 쥐어짜는건 아닌가 생각하게 됐다. 그래서 솔직하게 우리 상황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다. 어떤 가정이든 들여다보면 모두 힘들고 아픈 생활이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현재 6살 큰딸 태리는 아직도 학교를 너무 가고 싶어하지 않는다. 아침마다 학교 가기 싫다면서 많이 울어서 매일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둘째 엘리는 15개월 3세라 슬슬 원에 보내야한다. 태리를 보냈던 학교를 보내려다가 국공립 어린이집에 다 집어넣었고 다행히 한 군데에서 연락이 왔다. 보내려고 할 때 두 아이 모두 감기가 심하게 걸려서 집에서 두 아이 육아를 맡고 있다. 태리는 일주일 못갔고, 엘리는 입학이 미뤄지고 있다. 아이 둘 키운다는건 진짜.. 울지 않을거에요"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두번째 힘든 일은 오래 일하던 회사와의 결별. 이지혜는 "제가 독립을 하게 될 것 같다. 같이 해온 회사랑 정산 문제가 생겨서 좀 정리를 하게됐다. 합의를 잘했다. 앞으로 혼자서 다 꾸려가겠다 결심한건 아니다. 아직 고민중이다. 지금 마음이 너무 행복하지 않고 썩 좋지 않은 상태다. 제가 힘든데 행복한척을 못한다. 하지만 잘 해낼것 같다. 전화위복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잘해왔고 그동안 같이 해준 회사 고맙다. 사람 바뀌는걸 싫어하는데 상황이 이렇게 된게 유감이다. 누구도 손해보지 않는 상황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세번째 힘든 일은 자가 아파트 엘레베이터 수리. 이지혜는 "우리집이 9층인데 2주간 엘레베이터 수리를 해야한다. 음식을 시켜먹기도 힘든 상황이다. 눈병이 나서 안약도 넣고 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안 울거다. 사실 마음으로 엄청 울었다. 잘해내겠다"고 스스로 다짐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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