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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염경엽 감독이 "컨디션이 좋으면 올리겠다"고 한 그 시점이 왔다. 이재원은 4월 28일 두산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부상 후 첫 실전을 치렀다. 첫 날은 볼넷 1개만 기록하고 3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하루 휴식후 30일 두산과의 경기에선 첫 안타를 홈런으로 신고했다. 지난 2일 SSG와의 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에 그쳐 아직 타격감이 올라오려면 시간이 더 필요할까 했는데 아니었다. 4일 SSG전에서 두번째 안타를 솔로포로 장식한 이재원은 이날 안타를 추가해 첫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5일 한화전에서도 또 솔로포를 날렸다. 5경기에서 4개의 안타를 쳤고 그 중 3개가 홈런이었다. 더이상 2군 레벨이 아님을 증명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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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박해민 홍창기 문성주 등 LG의 외야 라인이 모두 왼손 타자라서 이재원이 우타자로서 타선에서 좌우 밸런스를 맞출 수 있고 상대 투수와 타자 컨디션 등에 따라 1명은 벤치에서 쉴 수 있어 체력관리가 가능하다. 또 벤치에 있는 타자가 경기 후반 중요한 순간 대타로 나올 수 있어 더 강력한 공격력을 보여줄 수 있다. 올시즌 1루수를 준비했던 이재원이기에 현재 주전 1루수로 나서고 있는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의 체력 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염 감독은 지난해 상무에 입대하려던 이재원과 면담을 통해 1년 더 하기로 결정하면서부터 그를 주전으로 쓰고 하위타선에서 자신있게 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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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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