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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회는 연속 삼자범퇴로 키움의 추격 의지를 꺾은 박종훈은 SSG가 2-0으로 앞서던 7회말. 1아웃 이후 에디슨 러셀, 이원석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이어 임병욱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두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하지만 투구수가 90개를 넘긴 상황에서 마지막 고비를 못 넘었다. 대타 이용규와 9구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한 것이 아쉬웠다. SSG 벤치는 투수를 바꾸지 않고 끝까지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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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경기만의 시즌 첫승이자 지난해 9월 16일 이후 233일만의 정규 시즌 승리 투수다. 우여곡절이 많았다. 팔꿈치 수술을 받은 후 지난해 7월 1군 무대에 복귀한 박종훈은 이후 완전히 자신의 투구를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해에도 아쉬움 속에 정규 시즌을 마무리한 후, 한국시리즈에서는 불펜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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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이후 투구 내용이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는 사실이 고무적이다. 지난 4월 30일 1군 복귀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비록 패전을 기록했으나 6이닝 1실점 '퀄리티스타트'를 해냈고, 바로 다음 경기인 키움전에서 올 시즌 최다 이닝인 7이닝을 소화했다. 단순히 승패 계산을 떠나, 언더핸드 선발투수 박종훈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 비로소 정상 발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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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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