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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은 양 팀의 잇따른 수비 실책 속에 혼전세였다. 서로 점수를 계속해서 주고 받았다. 1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SSG가 선취점을 뽑았다.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타구때 우익수 이형종의 포구 실책이 겹치면서 2루 주자 박성한이 홈을 밟았다. SSG의 1-0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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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형종이 볼넷을 얻어 주자는 다시 2명으로 늘었다. 2사 1,2루에서 박찬혁이 유격수 박성한의 땅볼 포구 실책으로 출루하며 2사 만루. 키움은 이병규의 내야 안타때 3루주자가 득점하면서 2-1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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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도 끈질겼다. 2회말 이용규, 이정후의 연속 안타로 무사 2,3루. 김혜성의 1타점 적시타와 러셀의 내야 땅볼 타점으로 키움도 2점을 내면서 또 1점 차로 SSG를 쫓기 시작했다.
이후 양팀의 공격은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 주자가 꾸준히 루상에 출루하면서도 쉽게 점수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키움의 1점 차 상황이 유지됐다. 키움은 6회말 김혜성과 이형종의 안타로 2사 1,2루 추가 득점 찬스를 마련했으나 박찬혁의 타구가 우익수에게 잡히면서 무위에 그쳤다.
두 팀은 9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6-6으로 연장까지 흘렀다. SSG가 10회초 무사 1루 찬스를 놓쳤지만, 11회초 다시 기회가 왔다. 선두 타자 최 정의 2루타. 에레디아는 중견수 플라이로 잡혔지만, 최주환의 내야 땅볼때 키움 유격수 러셀의 포구 실책이 나왔다. 실책으로 1사 1,3루 기회를 만든 SSG는 한유섬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3루 주자 최 정이 득점을 올리면서 그토록 기다리던 추가 득점을 해냈다.
SSG는 마지막 11회말. 백승건이 마운드를 지켰다. 백승건이 1아웃 이후 볼넷을 허용했고, 이형종에게 추가 안타까지 내줬다. 1사 1,2루 위기. 대타 김휘집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어렵게 외야 플라이로 처리했다. 2사 1,2루. 백승건은 전병우를 상대해 헛스윙 삼진으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고척=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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