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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후반 44분 아르나우트 단주마와 교체될 때까지 89분을 소화했다. 그는 후반 30분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로빙 패스를 받아 상대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았지만 아쉽게 기회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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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백에는 벤 데이비스, 클레망 랑글레, 로메로와 함께 부상에서 돌아온 에메르송 로얄이 위치했다. 변형 포백이었다. 데이비스가 전진해 윙백에 가까운 역할을 하면서 왼쪽 미드필더인 손흥민은 프리롤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왼쪽 미드필더라 수비 가담은 피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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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런던'은 '손흥민은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다른 면모를 보여줬다. 공격이 극도로 제한된 상황 속에서 상대를 좌절시키는 몇 차례의 훌륭한 수비로 기여했다'며 '파이널 서드에서 그가 원했던 기여를 이번에는 못했을 수도 있지만 올리세를 막지 못했다면 결과는 다를 수 있었다. 손흥민의 수비 플레이는 스타디움의 모든 사람들에게 분명히 깊은 인상을 주었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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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과도한 욕심이 '화'도 불렀다. 포로는 후반 손흥민에게 결정적인 크로스를 할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그는 패스 대신 슈팅을 선택했고, 그의 발을 떠난 볼은 크로스바를 넘어 허공을 갈랐다.
포로는 손흥민이 골을 넣었을 때 가장 기뻐하는 '절친'으로 새로운 케미를 뽐냈지만 이날은 달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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