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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와 서울 SK 모두 승자였다. 역대급 명수부로 펼쳐진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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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3위 SK가 주변의 예상을 깨고 원정 1차전을 먼저 가져갔다. 6강, 4강 플레이오프를 거친 SK는 정규리그 1위로 4강 직행한 KGC에 비해 체력적으로 불리했고 지난 시즌 MVP 최준용이 빠진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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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이 과정에서 두 팀의 간판 베테랑 오세근(KGC)과 김선형(SK)이 승리를 가르는 해결사 역할을 하며 자존심 대결 열기도 고조시켰다. 6차전에서 오세근 김선형이 잠시 속도 조절을 하는 사이, 변준형과 대릴 먼로(이상 KGC)가 깜짝 활약을, 7차전서는 부진했던 오마리 스펠맨이 지배자가 되는 등 볼거리가 풍성해지기도 했다. 그렇게 숨가쁘게 달려온 시리즈는 운명의 7차전에서 챔프전 사상 첫 연장 혈투 끝에 KGC의 재연승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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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챔프전에서 가장 많은 관중이 찾은 때는 1997~1998시즌 현대(현 KCC)와 기아(현 현대모비스)의 경기로 총 5만6463명(평균 6980명)이 입장했다.
KBL과 구단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챔프전에서 입장권 완판 행진이 계속 이어지자 최근 몇 년간 농구판에서 볼 수 없었던 암표까지 등장했다고 한다. 올해 '봄농구'는 '대박' 그 자체였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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