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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손님들은 영상 속 권유리를 따라 야무지게 쌈을 싸서 먹으며, '제육 쌈밥 정식'을 더 맛있게 즐겼다. 이와 더불어 처음 경험하는 '쌈' 문화에 재미를 느꼈다. 여러가지 반찬과 밥, 국을 예쁘게 플레이팅한 '한상 차림'은 사진 촬영을 유발했다. 이렇게 즐긴 새로운 문화는 웃음꽃을 피우게 하는 대화로 이어졌다. 입소문을 노린 장사 천재의 일석이조 마케팅 전략이 통한 대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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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천재' 진가는 예측하지 못했던 돌발상황에서 발휘됐다. 본래 백반 메뉴는 다양한 반찬을 대량으로 준비해 주문 즉시 담아 내는 것이 일반적. 하지만 미식의 도시 나폴리에서는 손님 취향대로 요리를 해주는 '커스텀 문화'가 자리하고 있었다. 때문에 단일 메뉴인 쌈밥의 메인 요리인 제육볶음도 맵기와 짠기를 조절한 개개인의 취향이 반영된 디테일한 주문이 쇄도했다. 백종원은 천차만별 주문에도 능숙하게 대처하며 손님들의 입맛을 제대로 저격했다. 추가로 혹시나 입맛에 맞지 않으면 얼마든지 다시 해주겠다는 애프터서비스까지 고객 만족도를 한껏 끌어올렸다. 언제나 '손님 제일우선주의'인 장사천재의 유연성이 빛을 발한 대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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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장사를 마친 백종원 앞에 존박이 2일차 장사 매출을 정산한 전표를 가지고 등장했다. 그런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쳤던 것인지, 정산 결과를 확인한 존박은 좋지 않은 표정으로 "이게 맞나"고 중얼거렸다. 그리고 그 결과를 들은 백사장과 이장우, 권유리 역시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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