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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는 '라이언킹' 오세근이었다. 기자단 투표 결과 압도적인 득표를 했다.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우승 일등공신이었다. 특히 이번 챔피언결정전에서 그의 골밑 지배력은 남달랐다. 제 2옵션 외국인 선수인 데릴 먼로가 6차전 3쿼터 후반과 4쿼터 활약하지 않았다면 KGC의 우승과 오세근의 MVP 수상 모두 없는 일이 될 뻔 했기에, 먼로의 공도 인정해야 하지만 오세근이 매경기 부침 없이 좋은 활약을 펼쳐준 것도 매우 인상적이었다.
재밌는 건 오세근이 FA 자격 획들을 앞둔 시즌은 그 위력이 몇 배로 발휘됐다는 점이다. 오세근은 2016~2017 시즌을 끝으로 첫 번째 FA 자격을 얻게 됐다. 이 시즌은 우승과 함께 오세근이 프로 데뷔 후 유일하게 54경기 전 경기를 출전한 시즌이다. 직전 두 시즌 부상 이슈로 32경기, 34경기밖에 뛰지 못했기에 좋은 대우를 받으려면 건강함과 성적을 동시에 증명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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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근은 MVP 수상 후 "안양에서 12년 정도 있었다. 다른 곳으로 간다는 걸 생각 안 해본 건 아니지만 구단에서 많이 신경 써주실 것 같다"며 "아직 얘기를 나눠본 건 없다. 이제 나이가 있으니까 미래를 생각하면서 헤쳐 나가보겠다"는 알쏭달쏭한 답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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