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PGA(미국프로골프)투어에서 인정 받은 실력을 국내 무대에서도 보여줄까.
3년 7개월여 만에 다시 국내 무대에 서는 임성재의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임성재는 오는 11일부터 나흘 간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 동-서코스(파72·7232야드)에서 펼쳐지는 KPGA(한국프로골프협회)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2023(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3억원)에 출전한다. 임성재가 코리안투어에 나서는 것은 2019년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우승) 이후 처음이다.
임성재는 현재 한국 남자 골프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 PGA투어에서 2승을 거둔 그는 올 시즌 17개 대회에서 톱10에 7회 진입했고, 16개 대회에서 컷 통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페덱스컵 랭킹은 19위(923포인트), 세계랭킹은 18위로 한국 선수 중 선두다. 국내 마지막 대회였던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그가 이번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세계 정상급 실력을 보여줄지 주목되고 있다.
우리금융 챔피언십은 올 시즌 코리안투어 대회 중 KPGA선수권대회 위드 에이원CC, 제네시스 챔피언십과 함께 최다 상금 규모 대회다. 144명이 출전하는 이 대회 우승자에겐 코리안투어 시드 2년 및 제네시스 포인트 1000점이 주어진다. 지난해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정상에 오른 장희민이 2연패 도전장을 낸 가운데, 최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아마추어 선수들의 활약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임성재를 비롯해 조우영 장유빈까지 항저우아시안게임 국가대표 3명이 모두 출전해 이들의 활약 여부도 주목받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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