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한화 특급 루키 김서현. 향후 불펜에서 비중이 점점 더 커질 전망이다.
한화 수베로 감독은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주중 첫 경기를 앞두고 7일 선발 문동주에 이어 등판해 승리에 징검다리를 놓은 김서현의 호투를 칭찬했다.
그는 "이닝이 거듭할 수록 문동주의 구위가 달라져 이른 교체를 가져갔다"며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을 보고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는 투수로 김서현을 선택했다. 앞으로도 중책을 부여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서현은 7일 KT전에서 6-1로 앞선 6회 등판, 1이닝을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6대2 승리를 지켰다.
수베로 감독은 "김서현은 미래의 마무리 투수"라고 단언하며 "우타자에게 슬라이더로 카운트를 잡은 뒤 체인지업으로 삼진을 잡는 투수가 몇명이나 될 것 같으냐"고 반문했다. 이어 "강력한 구위와 다양한 구종 뿐 아니라 무엇보다 클로저의 심장을 가지고 있다"며 강한 마인드셋을 칭찬했다. "마무리는 가장 터프한 보직 중 하나"라며 "본인은 당장이라도 하고 싶겠지만 경험과 시간이 필요하다. 현재 우리 팀은 박상원 선수가 마무리를 잘하고 있다. 하지만 김서현은 훗날 반드시 좋은 마무리 투수가 될 것이다. 시간이 말을 해줄 것"이라고 확신했다.
김서현은 7경기에서 3.3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이다. 평균 구속 153㎞로 한화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진다.
28일 NC전 2실점 후 3경기 연속 무안타 무실점 행진중이다. 그 3경기에서 출루는 볼넷 하나 뿐이었다.
1군 마운드에 적응해 갈수록 점점 더 중요한 순간 중책을 맡아 마운드에 오를 전망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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