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전에서 여성 2명이 오토바이를 훔치고 달아나는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피해자는 본인 소유의 오토바이를 찾는다는 호소문을 온라인 게시판에 작성했다.
지난 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대전에서 오토바이를 도난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대전에서 배달 전문 음식점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나에게도 이런 일이 생길 줄은 몰랐다."며 "가게에 직원들 출퇴근용 오토바이가 있는데 오토바이가 사라졌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A씨는 "가게 직원이 5월 4일 22시에 퇴근을 하고 본인의 집 앞에 오토바이를 주차했다고 했다."며 "그런데 다음 날 5월 5일 9시 경 주차한 장소에 가보니 오토바이가 사라졌다고 연락이 왔다. 키를 안에 넣어두고 집에 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A씨의 말에 따르면 중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여성 두 병이 오토바이를 끌고 가는 장면이 CCTV에 찍혀 있었다. 공유 킥보드로 추정되는 전동 킥보드를 타고 온 것까지 확인한 상황. A씨는 해당 CCTV 영상 캡처본을 함께 올렸다.
또한 A씨는 "현재 경찰에 접수를 했고, 형사까지 배정이 된 상태다. 혹시 대전에서 해당 오토바이를 본 사람은 연락 부탁 드린다. 사례는 꼭 하겠다."라며 오토바이의 기종과 도난 위치를 공유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꼭 잡길 바란다.", "여학생들이 오토바이를 훔치는 것은 처음 본다.", "금방 잡힐 것이다. 절대 선처 하지 마라.", "혼자서 감당 못 할 것 같으니 둘이서 한다. 빠른 시일 내로 잡히길 바란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경찰은 용의자를 10대 청소년으로 추정했고, 이동 동선을 파악 중이다. 또한 용의자를 특정하는 대로 특수절도 혐의를 적용해 입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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