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SSG 랜더스 커크 맥카티가 한 차례 로테이션을 거른다.
맥카티는 오는 10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을 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부상 변수가 발생했다. 김원형 SSG 감독은 9일 KIA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맥카티가 너무 많이 던졌나보다. 손가락 끝에 염증이 생겨서 중지에 염증이 생겼다. 그래서 쉬는날인 월요일에 손톱 사이에 고름을 빼는 시술을 했다. 불가피하게 한 텀 거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투구를 하는 왼손의 중지에 염증이 잡히면서 일단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다. 대신 엔트리에서 제외하지는 않기로 했다. 김원형 감독은 "지난 키움전에서 그런 상태인 것을 알았다. 아무래도 이번주에는 볼 던지는 게 쉽지 않을 것 같고, 그래도 다행히 경미해서 다음주는 정상적으로 투구를 할 수 있다"고 이야기 했다.
맥카티의 공백으로 인해 선발 로테이션을 당기지 않고, 대체 선발을 내세우기로 했다. 10일 KIA전 선발 투수는 이건욱이 나선다. 김원형 감독은 "하루씩 당길까 생각도 했었다. 지난 등판 투구수가 적었던 오원석은 가능한데, 박종훈은 100구를 넘어서 4일 쉬고 등판하는 것은 좀 그렇다. 10일은 건욱이가 나가고 다른 선수들은 정상적으로 로테이션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팀내 타격감이 가장 좋은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도 9일 경기에 결장한다. 에레디아는 이날 광주 원정 경기를 앞두고 숙소에서 가방을 들고 나오다가 손목을 삐끗했다. 경기장에 나와 훈련을 하려고 했지만 손목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쉬기로 했다.
김원형 감독은 "가방을 들다가 살짝 손목이 꺾인 것 같다. 지금 우리 4번타자인데 아쉽다. 내일 경기 출장 여부는 지켜봐야 알 것 같다"고 이야기 했다.
광주=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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