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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대구 키움전 14대1 대승 이후 주말 롯데와의 사직 3연전이 봄 장마로 모두 취소된 삼성. 삼성 박진만 감독은 "동래에서 온천하면서 잘 쉬었다"며 지친 심신을 달래는 휴식 기회라는 의미를 뒀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한참 끓어오르려던 타선 상승세가 꺾이지 않을까 불안했던 마음도 한구석에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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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회 두차례의 1,2루 득점권 찬스를 무산시킨 삼성은 타순이 한바퀴 돈 3회 찬스는 지나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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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에도 선두 발빠른 김지찬이 안타로 물꼬를 튼 뒤 2루 도루로 만든 1사 2루에서 하위타선의 해결사 이성규가 적시 2루타로 추가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2사 3루에서 강한울의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에서 상대 투수 폭투로 추가득점을 했다.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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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5-1로 앞선 9회초 2사 만루에서 강민호의 개인통산 14번째 그랜드슬램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 선발 뷰캐넌은 8이닝 6안타 1사구 11탈삼진 1실점 역투로 연승을 달리며 시즌 3승째(2패)를 수확했다. 최거 151㎞ 빠른 공과 커터,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로 템포를 조절하며 한화 타선을 무력화 했다. 2.87이던 평균자책점을 2.53으로 끌어내렸다.
구자욱은 시즌 14번째 멀티히트로 결승타점을 뽑아냈다. 김지찬도 멀티히트와 2득점으로 하위타선의 톱타자 역할을 했다. 이성규는 이날 결정적인 적시타 2방으로 2타점을 기록하며 6경기 연속 안타와 5경기에서 7타점을 쓸어담는 해결사 본능을 톡톡히 발휘했다.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상승세를 타던 한화 선발 김민우는 5⅓이닝 9안타 4사구 4개, 5탈삼진, 5실점 하며 시즌 3패째(1승).
최근 3연승 기간 중 24득점으로 살아났던 한화 타선은 뷰캐넌에게 꽁꽁 묶이면서 수베로 감독 부임 이후 처음이자 2020년 이후 3년 만의 4연승 도전을 다음으로 미뤘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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