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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히지 않을 것 같던 제주의 먹구름은 사라졌다. 팀을 구성하는 '구단-코칭스태프-선수'가 환상의 하모니를 낸 것이 상승세의 비결로 꼽힌다. 구단은 웨이트 트레이닝실을 리뉴얼해 선수들이 운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제주 홈경기 사상 최초 1만 관중을 유치한 것도 프런트의 노력 덕이다. 제주 선수들은 포항전을 통해 홈 10경기 무승 행진에 종지부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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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유독 베테랑이 많은 팀으로 꼽힌다. 팀이 좋지 않은 분위기로 흘러갈 때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들의 존재가 큰 힘이 됐다. 구자철 김오규를 중심으로 한 고참들은 경기장 안에선 몸을 던졌고, 경기장 밖에선 후배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그 덕에 서진수 김봉수와 같은 젊은 자원들이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었다. 국가대표 골키퍼 김동준의 연이은 선방과 백업 선수들의 헌신도 시너지를 냈다. 최근엔 김봉수 정 운 등 미드필더 수비수들이 득점까지 해주면서 팀이 힘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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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1라운드(1R~11R)를 2022시즌과 같은 5위로 마쳤다. 이제야 '제자리'로 돌아온 셈이다. 더 위로 올라가기 위해선 상승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남 감독은 10일 인천과의 12라운드 홈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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