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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종국 감독은 경기전 타자들의 타격감을 걱정했다. 그도 그럴 것이 KIA는 최근 4경기가 우천 취소로 개시조차 못했던 상황이다. 지난 3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 10대2 승리 이후, 4일 롯데전부터 7일 NC 다이노스전까지 4경기가 연속해서 비로 취소됐다. 특히 주말 창원 3연전은 원정을 위해 짐을 싸서 갔다가 한번도 제대로 못 풀고 돌아오게 됐다. 투수들은 휴식을 취해서 좋지만, 한창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던 타자들은 경기 감각이 걱정될 수밖에 없었다. 김종국 감독도 "박찬호 등 타자들의 감이 좋았는데 아쉽다"며 걱정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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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0-0의 긴장감. 4회말 다시 기회가 왔다. 최형우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루. 6번타자 변우혁이 김광현을 상대했다. 초구 스트라이크 이후 2구째 체인지업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127km 타이밍에 정확히 걸렸고, 변우혁이 친 타구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이 됐다. KIA에게 2-0 리드를 안기며 김광현을 쓰러트리는, 2점 그 이상의 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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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이적생인 변우혁은 아직 타격 완성도에 있어서는 가야할 길이 남아있다. 하지만 그가 보여준 클러치 홈런 3개는 그 기대치를 높이기에 충분해 보인다. 변우혁으로부터 시작된 KIA의 내야 경쟁 구도가 선순환 효과를 불러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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