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아이유가 표절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했다.
일반인 A씨는 8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아이유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A씨는 아이유의 '분홍신' '좋은 날' '삐삐' '가여워' '부' '셀러브리티' 등 총 6곡이 표절로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아이유가 작곡에 참여한 곡은 '셀러브리티' 뿐이다. '좋은날'과 '분홍신'은 이민수, '삐삐'는 이종훈, '가여워'는 PEEJAY와 최갑원, '부'는 한상원이 만들었다.
특히 '분홍신'의 경우는 이미 아이유 측에서 2013년 적극적으로 표절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아이유 측은 "'분홍신'이 독일 밴드 넥타의 '히어스 어스'와 유사하다는 의혹에 대해 작곡가 이민수 씨와 외부 음악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두 검토했다. '히어스 어스' 일부 멜로디와 '분홍신' 두 번째 소절(B파트) 멜로디가 유사하게 들릴 수 있으나 두 곡의 코드 진행은 전혀 다르다. '히어스 어스'는 도미넌트 스케일의 코드 진행으로 b플랫 메이저의 원코드 진행이지만 '분홍신'은 bㅠㅡㄹ랫 마이너 스케일의 코드 진행에 따라 b플랫 마이너-bm7-cm7-cm6-f7sus4-f7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하이브 방시혁 의장은 "아이유 '분홍신'이 표절이라는 분들. 음악에는 장르와 클리셰라는 개념이 있다. '분홍신'이 표절이면 많은 스윙재즈 곡들은 거의 전곡이 서로 표절이라고 해야 한다"고, 작곡가 김형석은 "표절이라 보기엔 무리가 있다. 코드워크도 다르고 노래는 '분홍신'이 훨씬 신나고 좋은데?"라고 지지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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