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한화 이글스 새 외인 좌완 투수 리카르도 산체스(26)가 출격준비를 마쳤다.
산체스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주중 3연전 마지막 날 출격한다. 삼성 알버트 수아레즈와 외인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첫 등판임을 감안한 예정 투구수는 65구. 그 뒤를 남지민이 받칠 예정이다.
단 1게임 만에 부상으로 퇴출된 버치 스미스 대체 외인으로 40만 달러에 계약한 산체스는 입국 후 3차례 불펜 피칭을 마쳤다.
최종 점검이었던 9일에는 대전 한화이글스파크에서 21개의 공을 던졌다.
견제, 작전, 수비와 포수 사인 등 마운드와 실전 적응 훈련도 마쳤다. 로사도 투수코치와 포수 최재훈과 함께 여러가지 팀 적응 훈련을 했다.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신중함 속에서도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9일 대전 삼성전을 앞두고 "좋은 성격을 지닌 선수다. 적응을 빨리 잘해주고 있다. 한국에서 적응 잘하는 전형적인 외인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구위도 큰 걱정이 없다. 제구가 되는 140㎞ 후반대 빠른 공(최고 151㎞) 좌완 투수. 다양한 변화구까지 갖췄다.
수베로 감독은 "확실하게 쓸 수 있는 4가지 구종이 있다. 이 공들을 실전에서 어떻게 활용하는 지가 관건이다. 경기하는걸 직접 보지 못했지만 타자 유형에 따라 구종들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중점적으로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제구력과 다양한 변화구를 갖춘 좌완 투수. 빅리그와 다른 KBO리그에서는 성공할 확률이 높다. 과연 스미스를 아프게 떠나보낸 한화가 산체스를 통해 전화위복의 기쁨을 맛볼 수 있을까. 그의 KBO 리그 적응은 올시즌 농사를 좌우할 중요한 변수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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