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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냐의 완벽투 속에 한화 야수진은 공수에서 2년차 외인투수를 도왔다. 노시환이 4회 선제 투런포와 6회 연타석 홈런으로 리드를 안겼다. 삼성이 7회 1사 후 강민호가 페냐의 노히트노런을 지우는 솔로포로 추격하자 한화는 7회말 루키 문현빈의 적시 2루타와 이어진 이원석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아내며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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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1사까지 퍼펙트 행진을 펼쳤다. 4회 1사 후 강한울에게 내준 볼넷이 첫 출루 허용. 6회 2사 후 피렐라를 3루수 노시환이 송구 실책으로 내보낸 것이 두번째 출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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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록 좌절보다 데뷔 최다 이닝 소화가 훨씬 더 기뻤다.
하지만 이날 페냐는 달랐다. 데뷔 후 20번째 선발 등판 만에 처음으로 7이닝을 채웠다. 그것도 단 85구 만에 끝냈다.
종전 최다 이닝은 지난해 9월14일 대전 KT전에서 기록한 6⅔이닝 4실점(3자책). 당시 무려 107나 던졌다. 올시즌 최다 이닝이었던 직전 등판인 4일 잠실 두산전 6이닝 2실점 승리 때도 올시즌 최다인 105구를 던졌다.
적은 투구수로 긴 이닝을 소화한 비결은 초반부터 공격적인 피칭과 잇단 동료들의 호수비 덕분이었다.
"굉장히 느낌이 좋은 경기였다"며 활짝 웃은 페냐는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진 부분. 특히 초구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진 게 마음에 들었다. 슬라이더, 체인지업으로 스트라이크 잡은 것도 좋았다"고 강조했다.
문현빈 오선진 등 동료들의 호수비 행진에 대해 그는 "팀 동료들은 언제나 나를 도와주려 노력하고 있다"며 "에러는 컨트롤할 수 있는 부분 아니기 때문에 괜찮고, 평소에 수비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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