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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계 산전수전 다 겪은 이순철 위원도 10일 NC와 KT 위즈전을 중계하며 "리그에서 삼진을 가장 많이 당한다는 건 스윙이 거칠다는 뜻이다. 카운트가 불리할 때 정확도를 높이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이는 경험을 쌓으며 본인이 터득해야 한다"고 말하면서도 "매력이 있다. 리그 최고의 스타가 될 자질이 있다"며 한 선수를 칭찬했다.
그 기대에 어느정도 부응하고 있다. 최근 타격감이 조금 떨어지며 타율이 2할6푼5리로 떨어졌지만, 홈런도 4개를 쳤고 15타점에 도루도 4개다. 9일 KT전 대형 홈런은 강한 인상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좋은 피지컬에서 나오는 스윙이 힘치다. 배트플립까지 스타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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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좌충우돌'의 느낌이 아직 강하다. 뭔가 의욕은 넘치는데, 아직은 '미완의 대기' 느낌이다. 삼진도 1등, 실책도 1등이다. 사실 오재일(삼성)에 역전을 당해 삼진은 정확하게 2등이지만 35개로 압도적이다.(오재일은 36개). 수비 실책도 8개로 단독 1위.
좋은 예가 있다. 현역 최고 유격수로 평가받는 LG 트윈스 오지환. 오지환 역시 프로 입단 후 가진 가능성만으로 인기팀 LG의 주전 유격수 자리를 차지했다. 다만 너무 화려한 수비에, 힘으로만 돌리는 방망이로 성장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자신만의 노하우가 쌓였고, 결국 최고 유격수 칭호를 차지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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