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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훈련 중인 야수들 사이에서 이감독은 1루를 맡아 묵묵히 볼을 받았다. 가끔 악송구가 나와도 바로 지적하지 않고 의아하다는 표정으로 손짓만 했다. 좋은 송구에는 그저 고개를 끄덕이는 것이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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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초에는 원조 수비 요정 허경민이 팀을 구했다. KIA 선두타자 최형우가 2루타로 출루한 상황, 황대인이 3루 쪽으로 강한 타구를 날렸고 허경민이 직선타 처리하며 실점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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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8회말 이유찬의 3루타로 3점을 뽑으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전, 1루수로 수비 훈련에 참여한 이승엽 감독의 모습을 담았다.잠실=최문영 기자deer@sportschosun.com /2023.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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