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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연출 김대진·김정욱, 극본 정여랑, 제작 ㈜스튜디오앤뉴·SLL·JCN)이 13일 방송되는 9회를 기점으로 2막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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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회 방송이 자체 최고인 16.9%(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수도권)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또한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발표한 5월 1주차(5월 1일부터 5월 7일까지) 화제성 조사에서 드라마 부문 1위, 비드라마를 포함한 방송 종합 1위, OTT를 포함한 드라마 통합 차트에서 1위를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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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9회에선 본격적으로 차정숙의 '찢어진 인생봉합'에 찾아온 변수들이 엄청난 터닝포인트를 가져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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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운데 차정숙의 의사로서 성장도 관람 포인트 중 하나. 현실의 높은 벽과 편견, 모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새로운 내일을 위해 고군분투한 차정숙. 매 순간 눈물을 삼켜야 했던 차정숙이지만 인생의 연륜만큼 쌓인 진정성과 환자를 위하는 진심, 그가 보여준 '의사'로서의 사명감은 주변의 냉담한 시선까지 바꾸어 놓았다. 삶의 의지를 되찾는 환자들을 보면서 자신의 도전이 결코 무의미 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은 차정숙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열띤 응원도 쏟아졌다. 이전만큼 가정을 돌보지 못하는 죄책감에 주춤하기도 했지만, 차정숙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돌파했다.
한편 차정숙이 남편의 이중생활을 알게 된 만큼, 관계가 역전된 이들 부부의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차정숙은 이제 권위적인 남편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기 힘으로 딸의 꿈을 지킬 수 있는 힘을 길러뒀다. 이에 서인호의 이중생활 발각은 앞으로 닥칠 커다란 파란, 또 다른 관계 역전을 예고한다.
차정숙, 서인호, 최승희, 로이킴의 아찔한 관계의 터닝 포인트도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여기에 잘못 꿰어진 단추를 바로잡겠다는 최승희의 예측불허 행보와 그간 차정숙에 대한 마음을 입 밖으로 내뱉지 못했으나 위기 상황에서 진심이 터져나온 로이킴의 거침없는 행동은 아찔함을 더했다.
과연 이들이 위기의 차정숙, 서인호 부부에게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복잡하게 얽힌 이들 관계의 향방에 귀추가 주목된다.
또 차정숙과 로이킴의 다정한 모습에 질투를 폭발시키고, 아내의 색다른 매력에 감정 변화를 일으키는 서인호의 모습은 또 다른 변화를 짐작케 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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