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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사이 장타력이 급격히 발전했다. 2014년 18홈런 19도루, 이듬해부터 20홈런을 넘기면서 도루보다는 강타자의 느낌이 더 강해졌다. 두자릿수 도루는 롯데 이적 첫해인 2020년(14개)이 마지막이었고, 그에 앞서 4년간은 한자릿수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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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몰아치기'의 시작에 불과했다. 롯데는 이어진 1사 1,3루에서 또다시 히트앤드런을 시도했고, 타자의 헛스윙 뒤 노진혁이 2루 도루에 성공했다. 고승민은 적시타를 때려낸 뒤 상대 송구가 홈을 향하는 틈을 타 곧바로 2루까지 내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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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몰아치기는 끝나지 않았다. 유강남이 스퀴즈번트를 노린 끝에 기어코 1점을 추가했다. 엄상백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연속 3안타로 4점째를 내준 뒤에야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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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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