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FC서울이 선두 울산 현대를 맞아 변칙 전술을 꺼내들었다.
울산과 서울은 14일 오후 2시 30분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3라운드를 치른다. 안익수 서울 감독은 8골로 절정의 골 감각을 자랑하고 있는 나상호를 비롯해 황의조 기성용을 등을 선발에서 제외했다. 대신 활동력이 높은 박동진과 윌리안, 김신진 등을 선발에 포함시켰다.
안 감독은 울산전을 앞두고 "아직 갈 길은 멀다"며 말문을 열었다. 변칙 전술의 배경을 묻는 질문에는 전략을 숨겼다. 그는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이 먼저 나가는 것이다. 좋은 활약을 할거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은 올 시즌 울산과의 첫 대결에서 골키퍼의 황당한 실수로 1대2로 역전패했다. 울산은 2018년 4월 14일 1대0 승리를 시작으로 서울을 상대로 16경기 무패(12승4무)를 기록 중이다.
안 감독은 "변수가 있다. 1라운드 로빈 후 서로를 분석했고, 리뷰를 한 끝에 선택했다. 준비된 과정"이라며 "어떻게 될지는 단언할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서울은 변화에 대해 "팀이 전체적으로 잘되고 있으니 누가 나와도 큰 이상은 없을 것이다. 결국 경기 초반부터 강력한 압박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 우리는 늘 하던대로 정상적인 경기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홍 감독은 매 경기 다른 동기부여로 선수들을 독려한다. 그는 "서울이 많이 좋아졌다. 팀도 안정돼 있다. 오늘은 1, 2위팀의 경기다. 결과적으로 세컨드 볼과 흐름 싸움이다. 선수들에게 투쟁심을 갖고 경기에 임해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울산은 12경기에서 10승1무1패, 승점 31점으로 단독 선두에 올라 있다. 승점 23점으로 2위인 서울을 상대로 승점 3점 사냥과 함께 5연승에 도전하다. 서울도 최근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로 상승세인 만큼 뜨거운 승부가 예상된다.
울산=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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