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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는 '장사천재' 백종원의 연 매출 5억 달성을 위한 무한 질주가 펼쳐졌다. '제육 쌈밥 정식' 단일 메뉴로는 매출 상승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다양한 파스타 요리를 즐겨먹는 이탈리아 나폴리 사람들의 입맛을 저격할 새로운 메뉴 '칼국수'를 출시했다. 백종원은 해외에서 창업할 때 현지와 조화를 이루는 메뉴를 선정해야 한다는 평소 지론에 따라 나폴리 창업 전 한식 피자로 도전했다가 쓰디쓴 실패를 맛본 적 있다. 그런 그가 절치부심으로 다시 한번 대표적인 한국식 면 요리로 승부수를 띄운 것.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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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메뉴 칼국수에 대한 반응도 폭발적이었다. 쫄깃한 파스타 생면에 깊게 벤 육수의 감칠맛과 형형색색 야채와 고명을 얹은 예쁜 플레이팅까지, 칼국수에 반한 손님들은 "정말 맛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국물까지 싹 다 비워낸 빈 그릇은 '백반집' 셰프들을 뿌듯하게 만들기도 했다. 장사 시작 전 만들어 놓은 반찬이 금세 동이 날 정도로 가게가 정신없이 돌아갔지만, 백종원은 화구 7개를 동시에 사용하며 빠르게 요리를 내놓는 등 장사천재의 능력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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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장사 3일 만에 만석을 채우며 바쁜 하루를 보낸 '백반집'에 뒤늦게 깜짝 손님이 찾아왔다. 바로 나폴리의 영웅, 축구선수 김민재. 예고되지 않았던 갑작스러운 방문에 다음날 장사 준비에 여념이 없었던 이장우, 존박, 권유리는 기쁨의 환호성을 지르며 하던 일도 멈추고 그를 반겼다. 백종원 역시 방송 이래 가장 환한 함박 미소를 지으며 맞이했다. 사실 그는 두 번째 창업지가 나폴리라는 것을 안 순간부터 "가게 이름을 김민재로 짓자. 유니폼에 김민재 얼굴을 넣자. 홍보 전광판에 김민재 선수 사진을 넣자" 등 김민재의 유명세를 '백반집' 홍보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김민재와 친분이 없었던 탓에 쉽사리 그에게 부탁을 할 수 없었던 상황. 그렇기 때문에 더욱 반갑고, 기쁜 김민재의 방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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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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