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감독이 팀을 옮기면 '특별한 애제자'도 데려가기 마련이다. 에릭 텐하흐 감독은 아약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영전하며 센터백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측면 공격수 안토니를 픽업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는 어떨까? 아쉽게도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에게 기회는 오지 않을 것 같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15일(한국시각) 포체티노가 첼시에서 사용할 전술을 크게 4가지로 예상했다. 가장 강력하고 또 유력한 스타일은 바로 포체티노가 과거 토트넘에서 사용했던 4-2-3-1이다.
토트넘의 전성기는 이른바 'D-E-S-K'의 공격 라인이 최강의 파괴력을 과시하던 시절이다. 델리 알리와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 해리 케인 조합을 바로 포체티노가 구축했다.
이는 첼시에서도 그대로 구현 가능하다. 무엇보다 첼시는 일단 자금력이 무한이나 마찬가지다. 첼시 구단주 토드 보엘리는 지난 1년 동안 이적료만 6억파운드(약 1조원)를 쓰며 지갑 크기를 자랑했다.
하지만 현재 첼시에서 'D-E-S-K' 중 아쉬운 것은 K 자리 뿐이다.
데일리스타는 'RB라이프치히에서 영입한 크리스토퍼 은쿤쿠(발표 대기 중)가 케린 뒤에서 알리 역할을 맡을 수 있다. 메이슨 마운트는 에릭센처럼 미드필더와 윙어 하이브리드로 배치될 수 있다. 손흥민의 역할은 미하일로 무드리크가 하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풋볼런던' 역시 '첼시에는 이미 포체티노의 손흥민이 있다'라며 무드리크가 포체티노 밑에서 성장한 손흥민처럼 대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풋볼런던은 '포체티노는 재능 있는 공격수를 최대한 활용하는 전문 지식과 노하우를 가졌다. 손흥민은 포체티노를 만나 절대적으로 번창했다. 포체티노 휘하에서 세계 축구에서 가장 위험한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라고 설명했다.
풋볼런던에 따르면 포체티노는 과거 "손흥민은 정말 열심히 훈련하고 항상 밀어붙이며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그는 시도하고 또 시도한다. 매우 규칙적이고 일관성이 있따.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 항상 옵션을 제공한다. 그는 오늘날 매우 완벽한 선수다"라고 극찬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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