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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인 14일에는 0-2로 지다가 7회초 대타 작전이 성공하면서 2-2 동점을 만드는 저력을 발휘했다. 연장 승부에서도 12회초 1점을 내는 집중력이 있었다. 12회말 다시 동점을 허용하면서 3대3 무승부로 끝나고 말았지만, 무기력하게 물러나지 않고 3일 내내 팽팽한 경기를 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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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구단이 칼을 뽑았다. 감독 교체라는 초강수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지난 11일 삼성전 경기가 끝난 직후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을 경질하고, 최원호 퓨처스 감독을 신임 1군 감독으로 선임했다. 이전부터 고민을 해왔던 부분이고, 타이밍에 대한 여러 이야기들이 있지만 일단 어떻게든 분위기를 바꿔보겠다는 의지가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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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건은 지금의 상승세를 얼마나, 어떻게 이어가냐는 것이다. 최원호 감독은 새로 부임했지만, 한화 퓨처스팀을 오래 이끌면서 팀 내부 분위기와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간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부분들을 바꿔나가면서 승률을 끌어올려야 하는 무거운 책임감을 어깨에 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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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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