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 팬들이 뿔났다.
영국 언론 '더 선'은 15일(한국시각) '스카이스포츠가 미드필더 골 그래픽에서 전직 스타를 제외하자 토트넘 팬들이 분노했다'라고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이날 열린 아스널과 브라이튼의 2022~2023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중계하던 도중 페널티킥을 제외한 한 시즌 미드필더 최다득점 순위 화면을 띄웠다.
더 선은 '중계하던 중 마틴 외데가르드(아스널)가 맨 위에 위치한 리스트가 화면에 번쩍 떠올랐다. 이 그래픽은 외데가르드가 페널티킥을 제외하고 한 시즌 동안 미드필더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라고 주장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외데가르드는 이번 시즌 15골을 넣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나온 골은 하나도 없다. 스카이스포츠는 외데가르드가 케빈 데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폴 스콜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야야 투레(맨시티), 프랭크 램파드(첼시)보다 앞서 있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팬들은 이 통계가 틀렸음을 입증하는 선수들을 찾아냈다.
더 선은 '기이하게도 선수 두 명이 이 그래픽에서 누락됐다. 토트넘에서 뛰었던 스타 델리 알리는 2016~2017시즌에 18골을 넣었다. 페널티킥은 1골 뿐이었다. 사우스햄튼의 전설적인 선수 맷 르 티시에도 1993~1994시즌 25골을 넣었는데 페널티킥은 6개였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1위는 티시에, 2위는 알리가 된다. 외데가르드를 비롯한 나머지 선수들은 두 칸씩 밑으로 내려가야 한다.
더 선은 '이는 알리와 티시에가 모두 외데가르드 위에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팬들은 화가 났다'라고 전했다.
더 선에 의하면 한 토트넘 서포터는 "저 그래픽은 의도와 맞지 않는다"라고 꼬집었다. 다른 팬은 "늘 그렇듯이 편파적이다"라며 불이익을 당한 것이 처음이 아니라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다른 이들은 알리과 티시에가 그 시즌 공격수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미드필더로 분류되지 않았을 수 있따고 짐작했다.
더 선은 '외데가르드가 1위라기보다 외데가르드가 이들(데브라위너, 스콜스, 투레, 램파드)보다 앞섰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다는 의견이 더 많았다'라며 중재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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