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영국도 '10대 코리안 프리미어리거' 탄생 임박에 대해 흥분된 분위기다.
1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브렌트포드가 한국 수비수 김지수의 이적에 대해 논의를 시작했다. 19세 센터백은 성남FC에서 뛰고 있으며, 바이에른 뮌헨과 스포르팅 리스본에 의해 정기적으로 스카우트돼 유럽 전역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K리그 올스타팀에 선발된 10대 선수는 1m92의 신장을 갖추고 있다. 올 여름 맨유와 파리생제르맹의 영입 대상인 나폴리의 김민재와 같은 국적이다. 이미 비교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김지수는 56만파운드(약 9억3600만원) 안팎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고, 브렌트포드가 지불하기에 상당히 저렴하다"고 전했다.
김지수는 한국 축구의 '현재'이자 '미래'로 꼽힌다. 먼저 1m92, 84㎏의 압도적 피지컬을 자랑한다. 여기에 출중한 축구센스에다 강한 몸싸움, 일대일 능력 등 다양한 장점을 갖추고 있다.
18세이던 지난해 성남 최초의 준프로 선수가 된 김지수는 나이답지 않은 노련함에 박수를 받았다. 김지수는 K리그1 19경기에 출전했다. 특히 지난해 여름에는 K리그 올스타팀에 뽑혀 토트넘과의 친선경기에 출전하기도. 당시 김상식 전 전북 현대 감독은 김지수를 향해 "김민재가 떠오른다"고 칭찬할 정도였다.
보도대로 김지수는 일찌감치 유럽 구단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지난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선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성남 구단에 선수 영입 의향서를 전달한 바 있다. 뮌헨은 지난해 김지수의 K리그 경기를 지켜보며 오래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당시 구단과 협의하는 과정에서 이적 시장이 끝나버렸다.
변수는 존재한다. 워크퍼밋(취업 비자)이다. A대표팀 경험이 전무한데다 원소속팀과 소속 리그 수준, 소속팀에서의 출전 경력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워크퍼밋 포인트가 부족할 전망이다. 다만 A대표팀 사령탑 시절 김지수를 꾸준하게 관찰했던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이 브렌트포드에 추천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불안한 워크퍼밋에 희망의 빛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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