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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재이는 경찰과 함께 엔젤스 클럽의 비밀 모임이 열리는 보육원 지하실을 들이닥쳤다. 하지만 재이의 예상과 달리 보육원 아이들의 가면극 '천사의 화살'이 열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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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혁은 복수 공조를 시작한 재이와 유나의 사이를 이간질, 재이는 유나가 준 엔젤스 클럽 정보가 틀리자 제혁과의 사이를 의심했다. 유나의 목적을 알게 된 제혁은 유나에게 딸을 보여주지 않겠다고 선언해 팽팽한 긴장감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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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혁은 죽은 아들을 세상에 새기기 위해 재단을 설립했다고 기자회견 중인 윤철의 스포트라이트를 뺏어 선거 유세를 펼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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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나나의 친모가 유나라는 사실을 알게 된 주유정(신은정)은 배신감에 치를 떨었다. 유정은 기자회견장에 나타난 유나에게 "과거 때문에 지금의 내 소중한 가정을 깨지는 않을 거야.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낼 거야"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
재이가 자신을 배신했다고 생각한 유나는 그길로 제혁의 가면을 숨겨놓은 최강후(오지호)의 레스토랑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유나는 강후에게 약 좀 사다 달라고 한 뒤 재이의 이름이 적힌 위스키 보관함을 찾았지만 가면 대신 '가면은 왜 필요해?'라고 쓰인 쪽지를 발견해 보는 이들의 소름을 유발했다.
홧김에 위스키를 들이킨 유나는 강후가 돌아오자 술에 취한 척하며 자신을 호텔로 데려다 달라 부탁, 동시에 재이에게 가면이 왜 필요한지 알려줄 테니 호텔로 오라고 연락해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제혁이 기도식이 죽은 날 밤 2401호에서 벌어진 모든 상황을 비디오카메라로 찍은 사실도 밝혀졌다. 뿐만 아니라 제혁이 도망간 뒤 도식이 몰래 설치해둔 카메라에서 사건의 진실이 담긴 메모리카드를 꺼내는 대반전 엔딩으로 다음 이야기에 대한 폭발적인 궁금증을 일으켰다.
'가면의 여왕'은 각자의 욕망을 위해 서로를 속고 속이는 치밀한 복수 심리전으로 안방극장에 짜릿한 반전을 선사하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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