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캡에겐 정말 연예인의 옷이 맞지 않았나 보다. 욕설 논란으로 틴탑을 탈퇴한 캡이 적성에 맞는 제2의 직업을 찾았다.
캡은 최근 "예초하다 심심해서 만들어봤던 게 있네요. 풀이 무성히 자라는 요즘 예초 필요하신 연락 주십쇼", "오랜만에 예초를 하니 재밌군요. 정말로 예초, 벌초가 필요하신 분은 연락주십쇼. 공짜 아니다 얘들아"라며 예초 중인 모습을 공개했다.
실제로 캡은 고객이 작성한 듯한 리뷰도 공개했다. 리뷰를 쓴 작성자는 "시간 딱 맞춰서 오시고 작업도 엄청 깔끔하게 해주시고 뒷정리도 깔끔하게 잘해주시고 작업속도도 빠릅니다 최고예요"라고 후한 리뷰를 남겼다. 적성을 제대로 찾은 캡의 근황에 네티즌들은 그의 새 삶을 응원했다.
캡은 3년 만인 틴탑 완전체 컴백을 준비하던 중 무례한 라이브 방송 발언으로 논란이 됐다. 방송 중 흡연을 자제해달라는 팬에게 캡은 "짜증나는 이유가 뭐냐면 내 방송 보지도 않던 애들이 컴백한다 하니까 갑자기 와서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니냐' 그 XX하는 게 솔직히 싫다"고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평소에 날 소비도 하지 않던 사람들이 나한테 왜 그러나 생각해봤다. 내가 팀에 소속이 돼있어서 팀에 피해가 갈까 봐 그런 거 같다"며 "여러분한테 굉장히 청천벽력 같은 소리일 수 있는데 내가 XX 그냥 컴백 안 할까도 생각하고 있다. 내가 계약이 7월에 끝난다"며 무례한 발언을 이어갔다. 특히 "최근 (활동 수입을) 계산해 봤을 때 내 연봉이 6000만 원 정도"라며 "스트레스 받을 바엔 막노동을 하더라도 맞는 것을 하겠다"고도 밝혀 비난을 받았다.
결국 캡은 틴탑에서 탈퇴, 티오피미디어와 전속계약도 해지했다. 이에 캡은 "분명 논란이 일어날 수 있다는 부분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제 자신만을 생각하고 이기적으로 행동했다"며 "저는 긴 시간 제게 맞지 않은 옷을 입고 있다 느꼈다. 이제 그만 그 옷을 벗고 싶어 옳지 못한 행동을 저지르게 됐다. 변명의 여지없이 제 잘못이고 불찰"이라고 사과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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