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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일본 산토리 선버즈에 완패해 4강 진출에 실패한 대한항공은 이날 승리로 1승 2패 승점 3점을 기록해 8강 E조 3위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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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에서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4강 진출 좌절 직후 예고한 대로 후보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정진혁이 세터로 나섰고 아포짓 스파이커로 손현종이, 아웃사이드 히터로 이준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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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챔피언 바양홍고르는 만만찮았다. 1세트 바양홍고르는 왼손잡이 아포짓 캉갈 타미라를 앞세워 대한항공과 시소게임을 벌였다. 한국 V-리그 OK금융그룹 합류를 앞둔 바야르사이한은 가로막기에서 위력을 발휘했다. 정한용의 서브 에이스로 앞서 나간 대한항공은 25-21로 1세트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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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의 중앙 후위 공격은 밖으로 나갔고 정한용의 오픈 공격은 상대 블로킹에 막혔다. 바야르사이한이 마지막 점수를 내며 바양홍고르가 2세트를 가져갔다.
4세트 초반부터 바양홍고르의 범실이 이어지면서 대한항공이 앞서 나갔다. 승기를 잡은 대한항공은 점수 차를 벌렸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선수가 여럿 영입된 바양홍고르는 조직력에 문제를 드러내며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을 노출했다. 결국 대한항공이 25-19로 승리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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