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 탁구신동' 김민찬(11·광주 송정초5)이 남자 단식 3연패를 달성했다.
김민찬은 18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펼쳐진 제17회 울산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탁구 초·중등부 남자단식 DF(청각장애) 결승에서 최현석(경기)을 게임스코어 3대0(11-5, 11-8, 11-4)으로 꺾고 우승했다. 지난해 2연패 후 ㈜스포츠토토코리아 장학금을 받은 김민찬이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했다. 김민찬은 지난해 제48회 회장기 전국초등학교 탁구대회에서 비장애인 선수들과 경쟁해 4학년부 3위에 오르며 파란을 일으켰고, 2021년 이후 3년째 장애학생체육대회 1위를 휩쓸어왔다.
이날 진행된 CLASS11 초·중등부 남자복식 결승에선 울산 여태진-이성안조가 세종 김형민-박경준조를 3대1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자복식에선 경기도 장시은-정시은조가 울산 김현정-유현서조를 3대0으로 누르고 1위에 올랐다. 고등부 남자복식에선 경남 이창엽-한승명조가 충남 김태빈-이정섭조를 3대0으로, 여자복식에선 경기도 김하람-여민서조가 인천 강은비-박현지조를 3대2로 꺾고 우승했다.
한편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3일차인 이날 전체 17개 종목 경기가 모두 진행됐고 총 134개의 금메달을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육상 남자 200m T20(고등부)에서 전남 장주일(17·덕수학교)이 26초4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중등부는 대전 박건우(15·신탄중앙중)가 27초18로 금메달을 땄으며, 초등부는 충남 김도현(12)이 32초77 기록으로 1위 자리에 올랐다. 여자 200m T20(고등부)에서는 경북 서지숙(17·포항명도학교)이 29초59, 중등부는 세종 윤태영(14·세종 장애인육상팀)이 35초53, 초등부는 충남 윤나영(12)이 37초44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오토밸리복지센터에서 진행된 농구 혼성(지적발달장애) 고등부 결승에선 경기도가 강원을 52대33으로 꺾고 우승했다. 경기도는 4강에서 경북을 상대로 84대16, 압도적 승리를 거뒀고, 맞수 강원과의 경기에선 초반 치열한 양상을 보이다 중반부터 공격과 수비를 지배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갔다.
문수국제양궁장에선 이번 대회 보급 종목 중 하나인 디스크골프 경기가 펼쳐졌다. 디스크골프 혼성 퍼팅 오픈 등급 초·중·고등부 결승에선 충남이 세종을 30대 19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디스크골프는 골프와 경기 방식 및 용어가 비슷한 종목으로, 일정 지점에 디스캐처(골 홀)를 두고 플라잉디스크를 던져 이동하면서 얼마나 적은 횟수로 디스캐처(골 홀)에 골인시키는지 겨루는 종목이다.
대회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골볼, 농구 등 13개 종목에서 57개 이벤트가 진행된다. 경기 일정 및 결과는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되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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