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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최전방은 얘기가 다르다. 확실한 스트라이커가 없다. 조영욱(김천 상무)은 확실한 '넘버9'으로 분류하기 어렵고, 천성훈(인천 유나이티드) 박재용(FC안양) 안재준(부천FC) 등은 무게감이 약하다. 황 감독은 직접 일본으로 넘어가 '장신 공격수' 오세훈(시미즈)까지 체크했다. 괜찮은 카드지만, 딱히 만족스럽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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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차출이다. 셀틱이 대회가 시작되는 9월, 오현규를 보내줄 가능성이 높지 않다. 9월이면 시즌이 시작된다. 아시안게임은 의무 차출 대회가 아니다. 오현규가 군문제가 남아 있다면 셀틱 입장에서 두팔 벌려 환영할 수도 있겠지만, 오현규는 이미 '군필' 신분이다. 2021년 국군체육부대(상무)를 통해 군복무를 마쳤다. 셀틱이 오현규를 차기 공격수로 점찍은만큼, 첫 풀 시즌의 초반을 아시안게임으로 날리고 싶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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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셀틱이 오현규 차출을 거부한다면, 와일드카드 구도 역시 전면 수정이 불가피하다. 최근 황 감독은 아시안게임에 나설 50인의 엔트리를 제출했다. 이 엔트리에는 10명의 와일드카드 후보가 포함됐다. 황 감독은 일단 센터백,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 와일드카드 활용을 염두에 두고 있다. 오현규가 차출될 경우, 골키퍼나 수비에 추가로 와일드카드를 쓸 생각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스트라이커 자리에 활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아시안게임 엔트리 구성 자체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상황이라 황 감독의 이번 스코틀랜드행에 눈길이 모아진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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