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토요일인 20일 부산 사직구장 티켓이 일찌감치 매진됐다. 사직발 돌풍에 KBO리그 전체가 들썩인다.
롯데 자이언츠는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SSG 랜더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팬들의 관심이 뜨거운 매치업이다. '유통 대전'으로도 불리는 롯데와 SSG의 맞대결은 현재 1,2위를 다투는 상위권 팀들의 대결이기도 하다.
주말 3연전 시리즈 중 첫날인 19일에는 롯데가 SSG를 7대5로 꺾으면서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금요일인 이날도 사직구장에는 1만9011명의 관중이 자리를 가득 채웠다.
토요일 오후 5시에 시작되는 20일 경기는 일찌감치 매진이다. 2만2990석 관중석이 빈 자리 없이 가득 찰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 자이언츠 공식 예매 사이트에서도 20일 경기는 아예 빈 자리가 없어 선택 자체가 불가능 하다.
롯데는 주말 홈 경기를 맞아 20일 특별 유니폼 증정 이벤트를 준비했다. 티켓 매진이 유니폼 증정 이벤트의 영향도 있다고 보고있지만, 그러기엔 이미 경기에 대한 관심 자체가 뜨겁다. 19일에도 1만9000명이 넘는 관중이 모인데다 일요일인 21일 경기도 티켓이 1000장 정도만 남아있는 상태다.
롯데의 올 시즌 팀 성적이 좋다보니 사직구장에 관중이 모이고 있다.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간 팀 성적이 좋지 않을 때는 냉정한 팬들이지만, 성적이 좋을 때만큼은 사직동 전체가 들썩일 정도로 많은 관중들이 모인다.
롯데는 홈 관중 뿐만 아니라 수도권 원정에서도 강한 티켓 파워를 자랑한다. 지난 12~14일 주말 수원 원정 3연전에서도 꾸준히 1만명 이상의 관중이 모였고, 그중 원정팬 비중이 상당히 높았다.
롯데와 LG, KIA 등 흥행력을 갖춘 팀들의 선전 덕분에 KBO리그 흥행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KBO리그는 20일 200만 관중 돌파가 유력하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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