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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린 20일 수원KT위즈파크. 3회까지 양 팀 선발 투수 KT 배제성과 두산 알칸타라 호투에 팽팽한 0의 행진이 이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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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로하스. 앞선 두 타석은 범타로 허무하게 공격을 마쳤다. 1S 이후 배제성의 2구째 126km 체인지업을 힘껏 잡아당겨 솔로포를 날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최근 10경기 타율 0.176 6안타 2홈런. 타격감이 떨어져 있던 로하스가 이승엽 감독 믿음에 홈런포로 보답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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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무사 1루 바뀐 투수 KT 주권의 2구째 141km 직구를 또 한 번 힘껏 잡아당겨 타구를 우측 담장 너머로 넘겼다. 한국 무대 첫 연타석 홈런포로 날린 로하스. 그동안 흔들리지 않고 로하스에게 믿음과 기회를 줬던 이승엽 감독의 간절함이 통하는 순간이었다. 누구보다 기뻐한 이 감독. 베이스를 돌고 더그아웃에 들어선 로하스도 뭐처럼 활짝 웃으며 하이파이브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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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 세리머니는 양석환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세리머니 이후 더그아웃 분위기는 한층 더 훈훈해졌다. 두산 베어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팬들과 함께하는 '기부럽 Give Love, 사랑을 나누다' 캠페인을 하고 있다.
하트 세리머니는 깜빡했지만 연타석포를 날린 동생 로하스에게 다가간 양석환은 머리를 쓰다듬었다.
두 타석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두산 외국인 타자 로하스. 타율은 2할대 초반에 머무르고 있지만 경기를 치를수록 배트 중심에 타구를 맞추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로하스의 홈런포가 터져야 이승엽 감독의 미소를 볼 수 있다. 앞으로도 자주 터져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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