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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날 양팀의 경기 후 이슈가 된 건 치열한 경기 내용이 아니라, 심판진의 오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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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이재원 대신 대타 정주현을 냈다. 번트든, 치고 달리기 등 작전 수행이 능한 정주현을 선택한 것이다. 그리고 1B 상황 치고 달리기 사인이 나왔다. 그런데 한화 배터리가 이를 간파했다. 한화 포수 최재훈이 완전히 빠져 공을 받으려 했다. 이 때 어떻게든 컨택트를 해야했던 정주현이 배트를 던졌다. 그리고 그 배트가 송구하려던 최재훈의 손을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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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타자의 반칙행위 규칙을 보면, 타자가 제3스트라이크 투구 또는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배트를 페어 또는 파울 지역으로 던져 포수(미트 포함)를 맞혔을 경우 타자는 아웃이 된다고 명시돼있다. 이 상황에 딱 적용되는 규칙이다.
심판 판정 문제에 민감한 KBO는 빠르게 오심을 인정하고, 심판들을 징계하겠다고 발표했다. 오심보다 이 발표가 더 못마땅하다. 잘못된 판정으로 무기한 2군 강등 징계를 내린 심판을 조용히 1달 만에 복귀시킨 KBO다. 그 심판은 올라오자마자 스트라이크 판정을 놓고 선수에게 '갑질'까지 했다. 어떤 징계를 한들 무슨 효과가 있겠는가.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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