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김민재(나폴리)가 영국 축구의 성지 올드트래포드 입성을 눈앞에 둔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언론 '일마티노'는 21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나폴리의 김민재 영입을 거의 마무리 짓고 있으며 이적은 '사실상 완료'된 상태라고 보도했다. 연봉은 900만유로(약 130억원) 수준이며 맨유 선수들이 거주하는 동네에 김민재가 살 집까지 마련했다고 일마티노는 주장했다.
이른바 '집피셜'까지 뜬 것이다. 집피셜은 공식 발표를 뜻하는 오피셜에 집을 합성한 신조어다. 이적설이 나도는 선수가 해당 연고지에 집을 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사실상 오피셜이라는 뜻이다. 이탈리아에서 뛰는 김민재가 맨체스터에 집을 알아봤다면 이적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추측 가능하다.
김민재는 주급도 맨유 TOP10 수준으로 예상된다. 일마티노가 밝힌 900만유로는 약 780만파운드이며 주급 15만파운드(약 2억5000만원)다. 맨유의 에이스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주급이 15만파운드다.
영국 언론 '팀토크'는 '김민재 측 대리인이 이적설을 부인했으나 이탈리아에서 강력한 주장이 제기됐다. 중요한 업데이트가 이루어졌다. 김민재의 이적은 나폴리 의지와 상관없이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맨유가 김민재의 바이아웃을 지불하면 나폴리는 김민재를 보내줄 수밖에 없다.
팀토크는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했다. 맨유는 바이아웃을 실행할 준비가 됐다. 심지어 나폴리 측에 프리미엄을 지불해 이적을 조기에 성사시킬 수도 있다'라며 맨유가 김민재 영입에 매우 적극적으로 나섰다고 설명했다.
맨유는 김민재를 데려오는 대신 나폴리에 빅터 린델로프를 제안하기도 했다.
일마티노는 '김민재의 바이아웃이 과거 언급된 것보다 높은 6500만유로(약 930억원)다'라고 주장했다. 일마티노는 '맨유는 린델로프를 스왑딜에 포함시켜 수수료를 낮추기를 희망했다. 그러나 나폴리가 이 제안을 거부했다. 다만 김민재가 맨유와 계약하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언제 성사되느냐의 문제일 뿐이다'라고 확신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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