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헤어지자고 하면 죽여버릴거야."
명세빈의 역대급 협박 물귀신 작전 속 엄정화는 이혼을 선언한다.
그러나 이 와중에 불륜커플 김병철- 명세빈의 갈등이 다른데서 폭발한다. 아들의 의료과실을 감추기 위해 명세빈을 희생시키기로 한 김병철의 선택이 또 다른 파국을 불러일으키는 것.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 측은 21일 서인호(김병철 분)와 최승희(명세빈 분)의 일촉즉발 대치 현장을 공개했다. 차정숙(엄정화 분)이 모든 비밀을 알아버린 후 치명적인 균열이 일기 시작한 서인호와 최승희. 이들의 관계를 송두리째 뒤흔들 사건이 벌어지는 것.
지난 방송에서 차정숙은 서인호, 최승희에게 경고했다. 서인호는 이중생활에 마침표를 찍어야 할 때가 왔음을 직감했다. 최승희와 헤어지기로 했다고 꼬리를 바짝 내린 것은 물론, 가족들에게도 이혼하고 싶지 않다는 진심을 드러냈다.
반면 최승희는 서인호가 곧 이혼을 당할 테니 물러설 필요가 없다는 생각으로 맞섰다. 병원을 그만두라는 차정숙의 경고는 최승희를 더욱 자극했다. 최승희는 모든 상황을 차정숙의 탓으로 돌리며, 서인호와 헤어지지 않을 것임을 결심했다.
서인호가 최승희에게 이별을 거절당한 가운데 포착된 두 사람의 날 선 대치가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곧 이혼당할텐데 헤어질 이유가 없다던 최승희. 서인호에게 심지어 "헤어지자고 하면 죽여버릴거야"라는 초강경 배수진까지 친다. 그러나 환자의 상황을 놓고 최승희가 속한 가정의학과와 서인호의 대장항문외과가 책임소재를 다투게 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서인호는 사정없이 책임을 가정의학과에 넘긴다. 자신과 아들에게 자칫 불똥이 튈까봐 비겁한줄 알면서도, 20년 연인을 희생시키기로 한 것.
제작진은 "이날 방송에서는 결혼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서인호의 발버둥과 차정숙의 반응이 흥미롭게 그려질 것"이라면서 "또 20년간 결혼생활을 이어온 차정숙과 서인호가 쌓아온 관계의 벽을 실감하는 최승희의 반응, 선택의 향방에도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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