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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에서 어깨 부상을 당했던 고우석이 시즌 초반 자리를 비웠을 때 LG의 뒷문은 부실했다. 대체 마무리로 나섰던 이정용이 부진하자 전체적인 불펜진이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고우석이 와서 안정됐으나 이내 허리 통증으로 다시 빠졌다. 고우석이 올 때까지 누가 마무리로 나설지 궁금하면서 걱정됐다. KBO리그에서 마무리가 떠안는 압박감이 크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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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답지 않게 무표정에 자신있게 던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염 감독은 상대 중심타선을 만날 때 박명근을 기용하며 신뢰를 보여주고 있고, 그 믿음에 보답하는 피칭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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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이 피칭을 시작했지만 언제 1군에 돌아올지는 앞으로 실전 피칭까지 봐야한다. 다행히 불펜이 안정적으로 돌아가고 있어 고우석이 충분히 컨디션을 올린 뒤에 돌아와도 되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함덕주 유영찬 박명근의 필승조가 새롭게 더해져 LG의 필승조가 더욱 풍부하게 운영될 수 있게 됐다. 염 감독이 시즌 초반 젊은 투수들을 과감하게 투입한 효과가 5월에 나타나고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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