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새 예능 '생존게임 코드레드'(이하 코드레드)가 다음달 3일 첫 방송한다.
'코드레드'는 언제, 어떻게 찾아올지 모르는 재난의 순간을 실제 같은 가상 상황으로 구현하고, "레드에서 그린까지" 생존에 도달하기 위해 짱재, 박군, 곽범, 조준호, 모태범, 문수인 등 서바이버 6인이 가상의 재난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는지를 관찰하는 리얼 재난 생존 미션을 그린다.
'코드레드'를 담당하는 고세준 CP는 "재난 안전 정보를 생존 리얼리티라는 포맷 안에 담았다"라며 "생존을 위협하는 위기 상황이 닥치면 '나는 어떻게 행동할까' '영화 속 주인공처럼 살아남을 수 있을까' 싶을 때 출연자들이 어떻게 헤쳐나가는 지 보면서 단순한 매뉴얼이 아니라 몸으로 부딪히며 알 수 있는 정보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KBS가 재난 주관 방송사라 매년 발생하는 재난이나 위기 상황을 알려주는 게 책무"라며 "예능국에 관련 콘텐츠를 기획해보라는 제안이 들어와서 '인포메이션을 뛰어넘는 리얼리티로 풀어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각 서바이버와 게임 속 주인공이 돼 피지컬이나 두뇌를 활용해 상황을 헤쳐나가는 걸 보여주면서 자연스레 재난 정보를 노출하고자 했다"라고 설명했다.
고 CP는 "미션을 수행하는 건 타 서바이벌 프로그램과 같다. 하지만 타 프로그램은 돈이나 명예가 동기였다면, 우리는 공익적, 휴머니즘적 목표를 가지고 미션을 한다는 게 차별점일 것 같다"며 "만들면서도 어려운 점이 많았다. 지진 등 재난 정보를 담으려고 해도 그걸 리얼하게 찍을 수 없어서 리얼리티로 구현하는 게 힘들었다"라며 "그래서 지진 피해자들을 구출하는 그런 방식으로로 바뀌었다. 부족한 부분도 있을텐데 그런 부분은 패널들이 설명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바이버의 리더 역인 박군은 "처음 섭외가 들어왔을 때 설레기도 했고, 서바이벌이다 보니 긴장도 됐다. 많은 분들이 '강철부대'를 통해 내가 지략적으로 해결할 것이라 생각해서 상당히 부담스러웠다"면서도 "실제 촬영을 하면서 그런 부담은 덜었고 이제는 어떤 미션이 나올지 기대된다. 혼자 만이 아니라 팀원들과 팀워크가 있어야 했다. 팀원들과 함께해 두려움을 없앨 수 있었다. 계속 설레고 재밌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예능이긴 하지만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군대에서 배우고 터득했던 기술들을 출연자들과 함께 국민들에게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전달하는 것이 바람이다. 대한민국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는 박군이 되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전 국가대표 유도선수 조준호, 전 국가대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모태범, 해병대 출신 개그맨 곽범, 특전사 출신 유튜버 짱재, 모델 문수인 등이 서바이버로 출연한다.
또 정은혜 아나운서와 함께 스튜디오 MC를 맡은 배성재는 "스튜디오 녹화를 하는데 길을 잃어서 시간이 많이 지났구나 싶더라. 감회가 새롭다"며 "오랜만에 불러주셔서 제작진분들에게 감사하다. 신입의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있다"며고 말했다. 배성재는 SBS 아나운서로 활동하다 프리 선언 후 처음 KBS 프로그램에 출연하게됐다. 그는 2005년과 2006년 KBS 공채 31기 지역권 아나운서로 근무한 바 있다.
그는 "나는 스튜디오 녹화라서 서바이버 6명이 고생하는데 스튜디오에서 꿀빨며 지켜본다. 때로는 흥분하고 때로는 비웃기도 하고 때로는 시청자처럼 천천히 지켜보기도 하고 스포츠 캐스터처럼 소리 지르고 흥분할 수 있는 장면이 많다"며 "서바이버분들이 고생 많이 하고 제작진이 '진땀 뺐구나' 하는게 느껴진다. 시청자들들도 우리와 같이 느끼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여섯 분이 기대 하시는것 만큼 생존 능력이 뛰어나고 강하고 침착하고 똑똑할 것 같은 분들이 많이 있지만 의외로 침착성이 전혀 없고 무식하고 당황하고 그런 장면이 펼쳐져서 장치들이 재밌을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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