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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SG전에서 3대6으로 패했다. 19일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7대5로 잡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지만, 정작 만원 관중이 들어찬 20일과 21일 경기에서는 힘을 쓰지 못하고 연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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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롯데는 9연승을 달리고, 계속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던 지난 1달 경기력이 아니었다. 만원 관중 앞에서 뭔가 보여줘야 한다는 압박감이 들었는지, 그렇게 잘 터지던 방망이가 무기력했다. 서튼 감독은 중요한 경기임을 감안, 선취점을 내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작전 수행이 제대로 되지 않았고 타자들은 찬스에서 얼어 붙었다.
결국 롯데의 목표는 가을야구, 그리고 한국시리즈 우승이다. 이렇게 중요한, 큰 경기 분위기에서도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힘을 키워야 향후에도 웃을 수 있다. 롯데는 오래 전부터 분위기를 타는 팀이었다. 한 번 치고 올라가기 시작하면 메이저리그 팀도 이길 기세를 보이다, 추락하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이 밀리는 경우가 많았다. 진정한 강팀은 전체적인 페이스가 좋지 않을 때, 긴 연패에 빠지지 않고 버텨나가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이번 주중 롯데가 NC 다이노스,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어떤 경기 내용과 성적을 보여주는지에 따라 남은 시즌 행보를 예측해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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