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신경은 쓰인다."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이 공동 1위 LG 트윈스와의 3연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수비에 신경을 써야하지만 타격으로 이길 수 있기를 바랐다.
SSG와 LG는 나란히 26승1무14패를 기록해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23일부터 열리는 3연전서 위닝시리즈를 가져가는 팀이 단독 1위가 된다. 당연히 첫 경기인 23일의 승부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
지난 주말 롯데 자이언츠에 1패후 2연승을 하며 1위를 지켜낸 SSG는 곧바로 LG와의 3연전을 또 치르며 1위 수성에 나선다.
LG와의 3연전이 신경 쓰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 감독은 "솔직히 신경이 쓰인다"라고 했다. 꼭 LG여서는 아니라고 했다. 김 감독은 "1위를 고수하려고 신경을 쓴다기 보다는 일주일 단위로 경기력이 나오니까 주초 시작이 중요하다. 특히 화요일 경기를 잡으면 시작이 좋으니까 신경을 쓰게 되고 , 특히 공동 1위 팀과 붙으니 조금 더 신경이 쓰이는 것은 사실이다"라고 밝혔다.
LG전에 대비한 부분이 있냐는 질문에 김 감독은 일단 수비를 말했지만 그보다 공격이 더 중요하다고 했다. 김 감독은 "수비할 때 신경을 써야 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잘쳐야 할 것 같다"라면서 "대비를 하는 것도 한계가 있는 것 같다. 그날의 컨디션이 중요한 것 같다. (오)원석이 컨디션이 좋아서 주자를 많이 안 내보내면 되고, 타자들이 투수 어깨를 가볍게 해주려면 점수를 내야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LG의 뛰는 야구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김 감독은 "지난 LG와의 경기에서 3점차에 4점차 되는 더블 스틸을 허용한 적이 있다"면서 "경기 중반, 후반에서 2점차와 3점차는 굉장히 크다"라며 후반에 상대의 허를 찌르는 작전에 대비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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