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해리 케인이 떠난다면, 토트넘은 다음 시즌 강등권 걱정을 해야 할 것이다.'
토트넘 전 미드필더 제이미 오하라의 주장이다.
그는 23일(이하 한국시각)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그가 토트넘과 재계약에 서명하기를 바란다. 해리 케인이 없는 토트넘은 다음 시즌 강등권 싸움을 해야할 지도 모른다고 진지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또 '그의 부재는 토트넘에게 치명적 타격이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에게 전적으로 의존해 골을 넣고 있다. 토트넘에게 케인은 절대적'이라며 '토트넘은 미래에 대한 계획이 부족하다. 영입 선수도 충분하지 않았다. 우승을 원하는 케인의 열망을 채우기 부족했다. 그가 떠난다면 토트넘은 큰 문제에 부닥칠 것'이라고 했다.
오하라는 토트넘에서 2005년부터 2011년까지 뛰었다. 단, 포츠머스, 울버햄튼 등 토트넘 소속 시절에도 임대 생활을 많이 했다. 이후 울버햄튼, 블랙풀, 풀럼 등에서 선수생활을 했고, 2020년 은퇴했다. 올해 36세다. 선수 시절 큰 빛을 보진 못했다.
그의 주장은 극단적 면이 있다. 케인이 토트넘에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맞다. 단, 오하라가 이 부분을 강조하게 위해 표현을 과격하게 쓴 측면이 있다.
올 시즌 실망스러운 토트넘이지만, 여전히 객관적 전력은 낮은 수준이 아니다. 케인이 빠진다고 해도 손흥민, 클루셉스키, 히샬리송 등이 있다. 올 시즌 부진했지만, 손흥민은 지난 시즌 공동 득점왕에 오른 리그 최상급 공격수다. 로메로를 비롯한 스리백은 탄탄하고, 중원도 호이비에르, 벤탄쿠르 등이 버티고 있다.
이미 오하라는 지난 15일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이 끝난 뒤에도 손흥민에 대해 혹평한 바 있다. 0대1로 패한 뒤 오하라는 SNS를 통해 '손흥민은 오늘 정말 별로였다. 세계적 선수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생긴걸까. 많은 수비수들이 두려워하던 그의 드리블 능력은 과거의 일이 돼 버렸다'고 저격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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