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아스널 성골유스' 출신의 부카요 사카(21)가 재계약을 통해 '슈퍼리치'의 반열에 올랐다. 그가 이번 재계약으로 벌어들이게 될 돈은 어마어마하다. 가장 성공한 축구선수인 리오넬 메시(PSG)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슈퍼카 콜렉션을 다 사들일 수 있을 정도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24일(한국시각) '사카가 아스널과의 재계약을 통해 메시와 호날두의 슈퍼카 콜렉션을 전부 사들일 수도 있게 됐다'고 그의 엄청난 재계약의 규모를 전했다. 이번 시즌 아쉽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놓친 아스널은 지난 23일 사카와 재계약을 발표했다. 팀의 핵심 전력인 사카의 재계약을 통해 다음 시즌 다시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메시지를 남긴 것.
사카의 재계약 조건은 파격적이다. 2027년 6월까지 향후 4년을 보장받았다. 기본 주급은 20만파운드(약 3억2800만원)지만, 성과 수당이 포함되면 29만파운드(4억7500만원)로 훌쩍 올라간다. 이를 연봉으로 추산하면 1500만파운드가 된다. 즉 사카는 이번 재계약을 통해 최대 6000만파운드(약 983억원)를 벌어들이게 됐다는 뜻이다.
데일리스타는 '사카는 재계약을 통해 슈퍼 요트나 대규모 장원, 또는 전용 제트기를 살 수 있는 돈을 벌어들이게 됐다. 또한 사카가 원한다면, 메시와 호날두의 슈퍼카 콜렉션을 사들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메시와 호날두는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많은 부와 명성을 얻어낸 초특급 스타들이다. 이들은 수입과 명성에 어울리는 엄청난 슈퍼카들을 소장하고 있다. 메시의 경우 총 3000만파운드(약 491억원) 규모의 슈퍼카 콜렉션을 갖고 있다. 지난 2016년에 구매한 1957 페라리 335 S 스파이더 스카글리에티가 무려 2500만파운드에 달한다. 여기에 200만파운드 짜리 파가니 존다, 20만파운드의 메르세데스-벤츠 SLS, 11만8000파운드의 아우디 R8 스파이더, 도요타 프리우스 등을 소유하고 있다.
호날두의 슈퍼카 콜렉션도 이에 못지 않다. 2021년 구입한 부가티 센토디에치(850만파운드)와 각각 170만파운드짜리 부가티 베이론과 215만파운드 짜리 부가티 시론, 페라리 몬자(140만파운드)에 람보르기니와 롤스로이스, 메르세데스-벤츠 차량 등을 포함해 총 1700만파운드(약 278억5000만원) 규모의 슈퍼카 콜렉션을 소유하고 있다.
물론 사카가 당장 이런 슈퍼카들을 모조리 사들일 가능성은 별로 없다. 그러나 불과 21세의 청년이 마음만 먹는다면 메시나 호날두가 지닌 슈퍼카들을 사들일 수 있는 재력을 보유하게 됐다는 점이 중요하다. 사카는 8세 때 아스널 유스아카데미에 들어간 뒤 13년 만에 '슈퍼리치'의 반열에 올랐다. 그는 최근 2시즌 동안 EPL 전경기에 출전했고, 이번 시즌에는 14골-11도움을 기록 중이다. 아스널이 파격적인 조건으로 재계약할 이유가 충분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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