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두산 베어스에 악재가 벌어졌다.
공-수의 핵 양의지가 주루플레이 중 충돌 부상으로 교체됐다.
양의지는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즌 4차전에 3번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말 2사 후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뒤 양석환의 안타로 2루에 진루. 5번 로하스의 우전 안타 때 홈으로 쇄도했다. 하지만 우익수 구자욱의 송구에 태그아웃. 벤트레그 슬라이딩 과정에서 다리가 포수 김태군의 다리에 걸렸다.
그 과정에서 양의지는 오른쪽 정강이를 잡으며 고통을 호소했다. 트레이너가 나가 체크했고 다행히 스스로 일어서 약간 절룩 거리며 벤치로 돌아갔다.
양의지는 보호구를 착용한 뒤 2회초 수비에 마스크를 쓰고 앉았다. 큰 부상이 아닌 듯 했다.
하지만 1사 후 강한울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오재일 타석 때 장승현과 교체됐다. 경기를 계속 이아 가기에는 통증이 남아 있는 상태였다. 두산 측 관계자는 " 양의지 선수는 1회말 홈 충돌 과정에서 우측 정강이 타박으로 2회초 수비 중 장승현과 교체됐다"고 설명했다.
양의지는 최근 10경기에서 35타수14안타(0.400) 3홈런 9타점으로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하던 중이었다. 전날인 23일 삼성전에는 3안타 경기를 펼쳤다. 스스로도 "최근 타격감이 많이 올라왔다"고 자신했을 정도. 첫 타석도 삼성 배터리가 잔뜩 경계하며 볼넷을 내줬다. 충돌 부상이 상승세에 브레이크가 될 지 우려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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