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칸 영화제에 간 그룹 에스파가 현지 팬에게 손가락 욕을 받았다는 논란은 '오해'였다.
지난 22일(현지 시각) 에스파는 칸 영화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프랑스 니스 공항에 도착했다. 멤버들은 공항에서 자신들을 기다려준 팬들을 만나 인사하고 사인을 해주기도 했다. 그러던 중 한 남성 팬이 윈터에게 다가가 가운뎃손가락을 치켜세워 논란이 일었다. 순간 포착된 사진을 보면 정말 이 남성 팬은 윈터를 향해 욕설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 게시물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속상하다는 반응이 나오는가 하면 분노의 목소리도 커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 이 남성이 직접 해명하며 논란은 사그라들었다. 분위기를 감지한 이 남성 팬은 자신이 가운뎃손가락에 윈터를 의미하는 타투를 새겨 이를 윈터에게 보여주기 위한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그의 가운뎃손가락에는 눈의 결정체로 보이는 그림이 타투로 새겨져있어 윈터를 떠올리게 했다. 이 팬은 그러면서 "윈터에게 타투에 대해 설명을 했더니 웃더라. 가운뎃손가락(욕)을 뜻하는 게 아니라는 걸 이해했다. 너무 행복하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윈터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성덕임을 인증해 많은 팬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았다.
그런가 하면 이 팬은 지젤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한없이 기뻐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지젤은 내가 건네준 꽃다발을 보며 기뻐했고 공항을 떠날 때 벤 안에서 내가 준 꽃다발을 안고 있는 걸 봐서 너무 행복하다"고 밝혔다.
한편 에스파는 지난 8일 세 번째 미니앨범 'MY WORLD(마이 월드)'를 발표, 10개월 만에 컴백했다. 이번 앨범은 초동 판매량 169만장(한터차트 기준)을 돌파하며 역대 K팝 걸그룹 초동 1위를 기록했다. 타이틀곡 '스파이시(Spicy)'는 Mnet '엠카운트다운', KBS2 '뮤직뱅크' 등에서 1위에 오르며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제76회 칸 영화제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에스파는 이로써 칸 영화제에 공식 초청받은 K그룹이 됐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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