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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지난 겨울 계약한 투수 에니 로메로가 스프링캠프 막바지에 어깨 통증을 호소하면서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후 단 한 경기도 등판하지 못했고, 결국 교체를 결정했다. 일찌감치 움직인 SSG는 또다른 좌완 투수 엘리아스를 영입했다. 빅리그 커리어가 화려하지는 않지만, 마이너에서 꾸준히 경험을 쌓아왔다. 지난 3월 열린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는 쿠바 대표팀 일원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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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LG 타선을 상대한 엘리아스는 아쉬움 속에 첫 등판을 마쳤다. 실투 때문에 난조를 겪었다. 엘리아스의 투구 영상으로 전력 분석을 한 LG 염경엽 감독은 "스트라이크존에 던질 수 있는 컨트롤은 좋은데, 커멘드는 완벽하지는 않은 것 같더라. 실투가 나올 수 있다. 우리 타자들이 이 실투에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관건"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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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초 2사 이후에 김민성이 9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나갔고, 곧바로 이재원의 홈런이 터졌다. 로에니스의 약점을 정확히 파고드는 득점 공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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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에도 투구를 이어갔지만,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1아웃 이후 문성주와 김현수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주자 1루 상황에서 김현수가 친 타구가 1루수 전의산의 키를 넘어가는 단타가 되면서 1,3루 실점 위기에 몰렸다. 그때 수비가 살렸다. 오스틴을 상대로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 유도에 성공하면서 실점을 막으며 5회를 끝냈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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